본문 바로가기

일상 리뷰

백소정 마포점 메뉴, 맛있는 돈까스 점심

반응형

백소정 마포점에서 돈까스 점심 후기

 

 

 

항상 점심에 무얼 먹을지 고민을 합니다.

저는 음식을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이에요. 그래서 옆에 동료들이 먹고싶다는것을 주로 먹어요.

저희 동료들중에 입이 까다로운 분이 계십니다. 정말 아무거나 잘 드시게 생겼는데, 입맛은 까다로우면서 때로는 고급스럽습니다. 특히 고기 회식은 꼭 한우를 드시려고 하네요... 그분이 자기 입맛에 안맞으면 체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그분에게 선택권을 줘요. 

이 동료분은 한식도 좋아하지만 돈까스 종류를 아주 좋아하세요. 평소에 맥주 마실때도 돈까스 배달을 시키기도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맥주는 무조건 치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신기했습니다.

몇일전 이분이 갑자기 돈까스가 먹고싶다고 하셔서, 우리는 백소정 마포점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메뉴가 좀 뿌옇게 나왔네요. 

돈카츠는 등심카츠고 9500원입니다. 모짜렐라 치즈카츠는 4조각은 12500원, 6조각은 14500원입니다. 로제 돈카츠는 11500원입니다. 마제소바는 8900원입니다. 마제소바와 돈카츠가 함께 나오는 메뉴는 13900원입니다. 여름에 정말 맛있는 냉소바는 8900원입니다. 머쉬룸 포크카레는 8900원, 머쉬룸포크카레와 돈카츠가 함께 나오는 메뉴는 13900원입니다.

저는 소바에도 관심이 가긴 했지만, 다들 돈까스 종류를 주문하는 분위기여서 돈카츠를 주문했어요.

백소정 돈까스점은 체인이라고 하네요. 홍대에도 있고, 시청, 등촌, 상암등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마포점에 갔어요.

백소정은 국내산 고기만 사용하고, 직접 48시간을 숙성시켜서 고기가 아주 연하다고 하네요. 저는 처음 갔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참! 메뉴판에 써있던 내용중에 인상깊은것이 있는데요. 백소정은 정수된 물로만 음식을 만드는데 쓴다고 하네요. 사실 음식할때 물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식당에서 많은 음식을 만들어야될 때, 정수된 물로만 음식을 하기란 쉽지 않을텐데, 대단하네요.

 

 

이건 모짜렐라치즈 카츠입니다. 와... 모짜렐라치즈가 한가득이죠? 

음식에 진심인 우리 직원이 6조각을 주문해서, 우리에게 1조각씩 나눠주셨어요. 맛을 보니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네요. 저에게는 좀 느끼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1조각 먹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공기밥은 무료지만 돈까스가 결코 적지 않아요. 저 옆에 조금 나온 밥으로도 충분히 배부릅니다.

후식으로 떡도 조금 주는데 사진에 안찍혔네요. 달달한 떡인데 엄청 맛있어요. 떡은 조금만 먹으면 정말 맛있는것 같아요.

 

 

돈카츠는 등심이라서 고소한 맛도 있으면서 정말 부드럽고 맛있어요.

겉은 바삭바삭함이 살아있고, 안은 육즙이 살아있는 고기가 한가득입니다. 저 고기가 어찌나 두툼한지, 만약 숙성된 고기가  아니었으면, 먹는데 퍽퍽하고 두꺼워서 힘들었을거에요. 하지만 백소정은 고기를 촉촉하면서도 부드럽고 손질을 잘하여 튀겨냅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배가 불러요. 나중에는 느끼해서 깍뚜기랑 단무지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백소정은 나름대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에 대한 자세가 진심이 식당인것처럼 느껴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 진심인 우리 직원분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옆에 자리에서는 새우튀김이 올라간 카레를 드시고 계셨는데, 새우튀김 크기가 정말 탐스럽게 컸습니다.

 

 

 

 

반응형